염창섭 한의사(에스엔비 한의원, 서울 송파) / 장건 한의사(장박사 한의원, 서울 잠실) / 주재민 한의사(태강 한의원, 성남) / 김태준 한의사(다나슬 한의원, 서울 약수)

올 겨울도 한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건강하게 겨울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유지·관리 하는 중요합니다.
체온이 떨어지면 혈액순환 기능도 떨어지고 면역력도 약해지고
뿐만 아니라 뇌졸중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다가올 겨울, 우리는 정상체온을 잘 유지할 수 있을까요?

여름철, 이열치열을 위해 삼계탕을 챙겨먹지만 열이 많은 사람은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열이 많으면 한으로 치료를 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열이 많은 사람은 삼계탕에 성질이 찬 녹두를 넣어 먹으면 좋다는 설명입니다.
젊었을 때는 추위를 많이 탔지만, 갱년기에는 오히려 땀이 많고 허열(비정상적으로 안 좋아지는 상태에서 나는 열)이 뜨면서 더위를 잘 타는 체질로 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소음인의 경우에는 찬 음식이 독이 될 수 있으므로 따뜻한 음식이 좋습니다.
면역력과 관련된 체온은 심부체온이 관여하며 심부체온이 1도 올라가면 면역력뿐 아니라 기초대사량이 13%가량 상승하며 특히 위장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따뜻한 음식을 통해 개선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자신이 열한 체질인지 냉한 체질인지 정확히 파악한 후 그에 따른 적절한 양생법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한의정신과에서는 우울증을 전증(癲證)이라고 합니다.

“슬퍼하면서, 홀로 문과 창문을 닫고 있고자 하며,
마음은 항상 기쁘지 않으며 슬퍼 신음을 한다.”

우울증과 관련된 신경전달 물질은 ‘행복 호르몬’이라고 하는 세로토닌과 뇌에서 우리 몸의 운동기능, 주의력, 성취감 등을 조절하는 도파민 등의 분비가 감소할 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사고, 감정, 지각, 행동 등 인격의 여러 측면에 걸쳐 증상을 일으키는 정신 질환을 조현병이라고 하는데, 임상에 따르면 우울증 약을 복용하는 환자 대상, 6주간 침 치료를 병행한 결과 우울증이 개선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우울증과 함께 나타나는 불면증의 경우 사신총, 안면, 인당, 백회혈의 침 치료가 효과적이라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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