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가 이번 주말 열립니다.
소비 시즌이 개막하면서 국내 유통업체들도 대규모 할인 행사로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정영석 기자입니다.


【 기자 】
매년 11월 11일에 열리는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

광군제는 연인이 없는 사람을 뜻하는데, 젊은 층에서 서로 선물을 사주는 문화가 생겨나면서 중국 최대의 쇼핑 이벤트로 성장했습니다.

매년 최대 규모를 경신하며, 지난해 알리바바는 광군제 하루 27조 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올해도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

대목 시즌으로 성장하면서,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도 대규모 할인 행사로 맞불을 놨습니다.

광군제를 노리는 국내 직구족을 잡기 위한 겁니다.

시간마다 반값 상품을 한정 판매하거나, 결제금액의 절반을 되돌려주는 행사를 내걸었습니다.


▶ 인터뷰(☎) : 문선주 / 11번가 쇼킹딜기획팀 매니저
- "올해 십일절 페스티벌 행사에서 그동안 쌓은 고객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1638개 브랜드와 함께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구성해 국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광군제·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국내소비자들에게 해외직구 피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블로그, 카페 등 소재가 불분명한 해외사업자와 거래 시 신용카드를 이용하고,

피해가 발생한 경우 결제 이후에도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차지백 서비스'를 활용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매일경제TV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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