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과 23곳의 증권사 사장단이 오는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을 방문합니다.
미국의 4차 산업혁명을 살펴보기 위한 일정인데,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투자 저변이 확대될지 주목됩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취임 당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던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 인터뷰 : 권용원 / 금융투자협회장(지난 1월)
- "협회 내에 위원회를 구성해서 4차 산업혁명에 대해서는 과제를 마련하고, 토의하고 구체적으로 해나갈 과제를 추가하면서 대응하고, 업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과제를 추진할 생각입니다."

4차 산업혁명이 한국 경제의 탈출구로 떠오르면서 권 회장과 증권사 사장단으로 구성된 '뉴 포트폴리오 코리아'는 투자 기회를 찾아, 오는 11월3일부터 7박8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합니다.

금투협회장과 회원사 사장단은 매년 업권별로 나눠 해외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투자 기회를 찾기 위해 해외 자본시장과 산업계 관련 기관 등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금투협 관계자는 "매년 투자에 도움이 될만한 곳을 선정해 탐방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높아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17개 자산운용사 CEO들은 이미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유럽의 4차 산업혁명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독일 베를린과 영국 런던을 들러 유럽 스타트업와 핀테크기업 CEO들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오는 11월 미국을 찾는 증권사 CEO들은 실리콘밸리의 핵심인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에 소재한 구글과 페이스북, 아마존을 견학하고, 스타트업 대표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투자은행도 접촉할 계획인데, 업계는 이번 일정을 통해 새로운 투자 기회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