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가 '롯데 푸리미엄 푸드마켓'을 앞세워 서울 강남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롯데슈퍼는 강남구 일원동에 881㎡ 규모의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 일원점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소득 상위 30%를 타깃으로 문을 연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은 2016년 1호점 도곡점을 연 뒤, 문정, 공덕, 서초, 잠실 등 5개 점을 차례로 열었습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폭염과 불황 속에서도 20.9%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롯데슈퍼 측은 지역 상권 특성에 맞춰 상품과 집기, 매장 진열을 차별화 해왔고, 이번 일원점의 경우 반경 1km 이내 거주 인구중 40대 이상이 45.5%에 달하는 특성을 고려해 웰빙과 안티 에이징, 친환경 먹거리 상품을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월 평균 7백만원 이상의 고소득자가 전체의 34.8%인 점을 감안해 고품위 신선식품과 프리미엄 특화 상품을 기존점 대비 1.7배 강화했다고 전했습니다.

강종현 롯데슈퍼 대표는 "프리미엄급 식재료와 해외 유명 가공식품을 갖춘 프리미엄푸드마켓이 이번 일원점 오픈을 통해 전통적인 고소득층 주거지 '강남3구' 공략에 나섰다"며 "고소득층 상권 외에도 프리미엄 상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병원, 오피스 지역에 대한 상권 분석을 통해 매력적인 쇼핑공간이 될 수 있도록 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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