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삼성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둔 투자·고용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 AI와 바이오, 반도체 중심의 전장부품 등 신 산업분야에서 리더십을 선점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삼성이 앞으로 3년 간 180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투자의 경우 모두 130조 원으로, 연 평균 43조 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반도체는 평택 등 국내 생산거점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PC와 스마트폰에 이어 AI, 5G, 데이터센터, 전장부품 등의 신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에 대비해 투자를 집중한다는 설명입니다.

또 디스플레이는 글로벌 경쟁사의 대량 물량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 될 AI와 5G, 바이오사업 등에 약 25조 원을 투자해 미래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각오입니다.

특히 삼성은 AI와 5G·바이오·반도체 중심의 전장부품을 4대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그 가운데서도 인공지능의 경우 미래 산업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인만큼 국내에 AI센터를 글로벌 연구의 거점지역으로 삼겠다는 설명입니다.

한편 삼성은 앞으로 3년 간 4만 명을 직접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기존 채용계획으로 보면 3년 간 고용 규모는 약 2만 5천 명 수준이나 최대 2만 명을 추가로 고용한다는 설명입니다.

또 130조 원의 국내 투자에 따라 반도체·디스플레이와 생산 등 분야에 약 70만 명에 달하는 고용 효과로 볼 것으로 삼성은 예상했습니다.

삼성이 대규모 투자와 고용 방안 발표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어떻게 강화해 나갈지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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