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대중교통 대신 운전대를 잡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교통사고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교통사고를 줄이려면 어떻게 차량을 관리해야 할까요?
이명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도의 한 자동차정비센터.

밀려드는 차량을 쉴 새 없이 점검합니다.

차량 이용이 많은 기간을 전후해 점검을 맡기러 온 차량들입니다.

한 연구기관이 최근 3년간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기온이 1도 오를 때 마다 교통사고 접수도 평균 80여 건씩 증가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남식 /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
- "운전자의 집중도가 떨어질 수도 있고, 냉각수같은 차량 컨디션도 평소보다 좋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교통사고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여름철 증가하는 사고를 예방하려면 차량 사용 전 점검은 필수적이라고 조언합니다.

▶ 인터뷰 : 권환 / 현대자동차 정비사
- "타이어 상태라든지 냉각수 상태, 에어콘 작동이 잘 되는지는 출발 전 필수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평소보다 타이어의 공기압을 10% 더 채우면 파열의 원인이 되는 '스탠딩 웨이브' 현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이명진 / 기자
- "정비업체를 미처 방문하지 못했다면 간단한 방법으로 타이어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타이어 빗금 안쪽에 동전을 끼워보거나 '마모한계선' 등을 체크하면 마모 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이명진입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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