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맥주브랜드 클라우드가 캄보디아에서 국산 맥주 수출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클라우드는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캄보디아에 4만1천상자를 수출했습니다.

롯데주류가 캄보디아에 진출하기 전인 2017년 1~5월 국내 맥주 수출량이 2천 상자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클라우드는 올해 2월부터 캄보디아에 수출 됐습니다.

롯데주류 측은 현지 진출을 위해 시장 조사를 해왔고, 현지 주요 이동수단인 툭툭과 홍보차량에 클라우드 광고를 넣어 인지도를 높여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배우 김태리를 모델로 해 캄보디아어로 '클라우드' 광고를 제작했고, 젊은층을 대상으로 클럽파티를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이 주효했다고 전했습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해외교민 대상이 아니라 캄보디아 현지 맥주시장 진출을 목표로 꾸준히 시장조사를 진행해왔다"라며 "다양한 상품개발을 하며 현지시장 공략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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