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시황]미중 무역전쟁 완화, 기술주 반등 성공!

오늘 새벽 글로벌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되고 국제유가가 반등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미국 무역대표부는 중국산 수입품목에 600억 달러에 달하는 관세 부과를 6월까지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중국 관련주들이 크게 급등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보잉이 2% 넘게 상승했고 인텔은 5% 급등했습니다. 애플을 포함한 FAANG 기업들이 일제히 상승했고 반도체 관련주 등 기술주들이 단기 조정 이후 상승 반전에 성공하면서 미국 3대 지수는 모두 1% 넘는 급등세를 연출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07% 상승했고 S&P500 지수는 1.38%, 나스닥 지수는 1.64% 각각 상승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닛산과 르노의 합병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주요 자동차 기업이 크게 오른 것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영국 증시는 0.17% 상승했고 독일은 1.31%, 프랑스는 0.72% 각각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일 우리시장은 단기 조정 이후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지수 저점을 잡는 과정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소폭 상승했고 현대글로비스가 지배구조 관련 이슈로 이틀째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 신라젠, 바이로메드와 같은 시총 상위 제약주가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제약바이오 업종 전체적인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모습이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과 제약바이오 종목들에 대한 급격한 차익실현으로 홍역을 치른 우리시장은 단기저점을 잡고 다시 한번 반등을 준비하는 구간입니다. 남북정상회담 일정 합의로 관계 회복과 관련된 수혜주들은 여전히 관심을 가져보시고 이번 주 지속적으로 언급 드린 중국 수혜주 역시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장이 조정을 마무리하는 국면에서 단기 낙폭 과대 IT, 제약바이오, 전기차 등도 좋은 매수 기회를 주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MBN골드 김영민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