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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셰일·OPEC `줄다리기`…유가 60달러선에서 횡보
기사입력 2018-02-1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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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브렌트유 기준)가 공급을 늘리려는 미국 셰일업계와 감산을 통해 가격을 올리려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힘겨루기가 팽팽해지면서 60달러 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두 세력 간 긴장이 유가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올해 유가는 브렌트유를 기준으로 60~75달러 선에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 에너지연구원(OIES)은 "올해 원유시장이 '미국 셰일업계와 OPEC 간 줄다리기(tug of war)'에 따라 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규모 셰일 증산이 이뤄지면 OPEC가 국제유가 폭락을 막기 위해 무언가 액션을 취하는 형식의 주기가 반복될 것이라는 뜻이다.


이에 따라 브렌트유를 기준으로 국제유가도 큰 폭 하락하거나 상승하는 대신 60~75달러 선에서 유지될 것이라는 게 OIES의 예측이다.

OIES는 "미국 셰일 생산이 국제유가가 75달러 이상으로 치솟는 것을 막게 될 것"이라며 "동시에 국제유가가 60달러 이하로 내려가지 않으려면 감산에 합의한 OPEC와 비OPEC 국가들이 합의를 올해 말까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분석했다.


같은 날 국제에너지기구(IEA)도 미국 셰일 공급이 원유 수요를 넘어설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는 곧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를 의미하며, 국제유가를 하락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IEA는 미국의 1월 원유 생산량이 1년 전보다 하루 130만배럴 증가할 것이라며 "미국의 셰일 증산은 과거 첫 번째 미국 셰일 생산 증가 시기를 연상시킨다"고 분석했다.

IEA는 이어 올해 미국의 생산 증가 규모가 세계 수요 증가 규모와 맞먹을 수 있다고 예상하며 러시아를 추월해 원유시장에서 글로벌 리더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60달러 전후로 횡보하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10센트(0.2%) 하락한 59.1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는 장중 하락했다가 전일보다 0.13달러 상승한 62.7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브렌트유 소폭 상승에는 달러화 약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김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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