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첫 사장단 모임…신동빈 회장 "뉴 비전 원년…질적 성장"

롯데그룹이 지주사 전환이후 첫 사장단 모임을 개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2018년을 뉴 비전 실행의 원년 이라며 질정 성장을 강조했습니다.

롯데그룹은 서울 마곡에 위치한 롯데 중앙연구소에서 '2018 상반기 LOTTE Value Creation Meeting'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신동빈 회장을 비롯한 국내외 사장단, BU장과 롯데지주 임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발표한 뉴 비전에 맞춰 기존 사장단회의를 'Value Creation Meeting(이하 VCM)'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보고 형식의 사장단회의와 달리 VCM은 롯데의 가치 창출과 중장기적 성장 방향에 대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자리로 만들겠다는 계획이 담겨 있다고 롯데 측은 설명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질적 성장을 강조하며 이익 짜내기가 아니라 사회적 가치까지 고려한 수익성을 확보해 지속성장을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핵심역량 강화' '글로벌 사업 확대' '브랜드 가치 제고'가 제시됐습니다.

신 회장은 또 'Digital Transformation'을 강조하며 "AI, 로봇, IoT와 같은 디지털 기술을 롯데의 전 비즈니스에 적용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제품과 서비스를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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