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식품업계가 설 명절을 앞두고 대목잡기에 나선 가운데 CJ제일제당도 고삐를 당기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설 명절기간 스팸의 매출이 지난해 보다 20% 가량 늘어난 1천2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스팸 선물세트는 지난 2015년 설 660억 원, 2016년 800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지난해엔 1천억 원을 돌파하는 등 꾸준히 20% 이상 고성장을 나타냈습니다.

이 같은 영향으로 CJ제일제당은 가공식품 서물세트 시장에서 2012년 18.3%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한 이후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설에는 2만 원대에서 7만 원대까지폭넓게 구성해 55종 308만 종류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스팸 모델 배우 이서진을 앞세워 공중파는 물론 온라인 등 다양한 경로로 제품을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CJ제일제당 선물세트팀 김창옥 팀장은 "공격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을 펼쳐 명절 역대 최고 매출인 1천200억 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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