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외국인 대주주 양도세 강화안, 유예 가능성 배제 안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7월부터 적용되는 외국인 주식투자자의 상장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와 관련해 제도 시행을 늦출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오늘(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유예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오늘까지 시행령을 입법예고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의견수렴을 했다"며 "제법 많은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충분히 검토해 신축적으로 보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