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화그룹이 미래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다보스 포럼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김승연 회장이 공을 들였지만, 몇년 전부터는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의 발길이 부쩍 잦아지고 있습니다.
정영석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무술년 새해에도 어김없이 스위스 다보스 포럼을 찾은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지난 2010년 아버지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따라 처음 참석한 이후 매년 포럼에 모습을 나타낸 김 전무는 올해도 그룹의 '미래성장동력' 찾기를 이어갔습니다.

김 전무는 미국의 배인앤컴퍼니, 베트남 통신·방산업체 비텔그룹의 경영진 등과 만나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 에너지 산업 동향과 항공산업 변화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무는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항공산업 기술의 발전은 운송·물류 산업 등에서 우리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기술 선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그룹의 핵심 사업인 태양광 사업 홍보에도 적극 나서며 글로벌 인사와 교류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성화봉 볼펜을 기념품으로 나눠주며, 민간 외교 역할도 수행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런 가운데 아버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국내에서 미국 재계 인사와 만나 활발한 글로벌 행보를 펼쳤습니다.

김 회장은 지난 26일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을 만나, 미국 경제·정치·외교 전반과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매일경제TV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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