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IPO시장의 훈풍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새해부터 상장을 위해 열정적으로 달리고 있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이나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세계 채소 종자시장은 지난 2011년 46억 달러에서 2025년 133억 달러까지 연평균 7.8%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돼 기대감이 높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대표 종자기업인 아시아종묘는 종자산업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며 코스닥 입성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 인터뷰 : 류경오 / 아시아종묘 대표
-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는데, 우리나라의 토종 종자를 개량해서 잡종 강세 1대 품종을 국내외에 공급하는 종자전문회사입니다."
회사는 약 1천20종의 채소 종자와 기타 종자 270종을 생산하고 있으며, 16개 작물과 154개 품종에 대해 특허등록과 같은 효력을 가진 품종보호등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류경오 / 아시아종묘 대표
- "앞으로는 필드 육종에서 실험실 육종, 특히 생명공학 육종으로 옮겨가는 추세입니다. 아시아종묘의 생명공학육종연구소에 시설 투자를 늘리고 일부 운영자금으로 (공모자금을) 쓸 예정입니다."
회사는 앞으로 해외 매출 비중을 50%까지 늘리고, 중국과 미주, 중앙아시아 등에 현지 법인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알리코제약도 코스닥 시장의 문을 두드립니다.
지난 1992년 설립된 알리코제약은 제네릭 의약품 사업을 영위하는 완제 의약품 전문기업입니다.
▶ 인터뷰 : 이항구 / 알리코제약 대표
- "일반의약품, 전문의약품, 건강기능 식품까지 전반적으로 어우러진 품목을 갖고 있고요. 일반약보다는 전문약 위주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신성장동력으로 천연물 의약품과 천연물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항구 / 알리코제약 대표
- "미래 먹거리, 천연물 신약을 개발하려고 노력하구요. 그런 제품들이 올해 하반기나 내년 초에 나올 건데요. 그런 쪽으로 힘을 더 키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종묘와 알리코제약은 다음달 1일과 2일 공모청약을 거쳐 1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입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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