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넥스 시장 상장사인 OLED 관련 장비 기업 케이피에스가 다음달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합니다.
코스닥 상장으로 2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해 생산 설비를 확충하고,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루겠다는 계획입니다.
장남식 기자입니다.


【 기자 】
OLED 생산 공정에 필수적인 핵심 장비를 생산하는 케이피에스가 다음달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케이피에스는 정밀 고속 위치제어 기술력을 기반으로한 공정기술로 국내뿐 아니라 중국 패널 제조사들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실적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42억6천300만원으로 지난 한 해 동안 거뒀던 영업이익 27억2천300만원을 훌쩍 뛰어 넘었습니다.

수요 증가로 매출이 늘었을 뿐 아니라 고정비용의 감소로 이익률도 커졌다는 설명입니다.

최근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 뿐 아니라 중화권 업체들도 OLED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케이피에스의 매출 성장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케이피에스는 코스닥 상장으로 인한 200억원 규모의 공모 자금으로 생산설비를 확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정호 / 케이피에스 대표이사
- "현재 생산 능력이 좀 부족해서 신축 공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신축 공장이 계획대로 건축이 되면 현재 생산 능력의 2.5배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또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OLED 뿐 아니라 반도체,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모 청약은 오는 28일과 29일 진행됩니다.

매일경제TV 장남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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