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나라 경제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대내외적인 리스크로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인데요.
침체된 한국경제 성장의 활로를 찾기 위한 정부와 연구기관의 새로운 도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약 6개월 만에 상향 조정됐습니다.

지난해 10월 제시된 2.5%에서 0.3%포인트 오른 2.8%로 수정된 것입니다.

상향 조정된 주요 배경으로는 수출과 설비투자의 빠른 회복세가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계부채, 미국과 중국간 통상문제, 그리고 사드배치 관련 중국이슈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으로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

따라서 정부는 우리나라의 근본적인 성장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등 구조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에 국제한인경제협력회는 현실과 가상이 융합하는 4차 산업혁명을 활용해 위기의 한국경제를 끌어올릴 묘수 찾기에 나섰습니다.

특히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 경제성장에 맞춤형 가치를 제시할 수 있는 혁신과 융합을 이끌어내야한다는 주장입니다.

국제한인경제협력회는 그 첫번째 모델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기술력을 내세웠습니다.

▶ 인터뷰 : 김상덕 / 국제한인경제협력회 이사장
- "좌담회는 늪에 빠진 우리 경제를 어떻게 일으켜 세울것인가하는 진지한 고민을 하고자 하는 자리입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해양에 대해서 연구를 하는 기관이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입니다. 해양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다시 한번 일으켜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KIOST는 바다의 자원을 디지털화해 탐색하고 경영하는 등의 기술을 산업계에 제공하는 민간경제모델을 제시했습니다.

자체 보유의 핵심 기술자산을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홍기훈 /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
- "오랫동안 축적된 기술들이 많은데…기업이 연계가 되면 새로운 국가발전모델이 될 것 같습니다. 저희는 연구만 하기 때문에 일자리에 대해 잘 모르고 기업은 생산을 하기 때문에 사람을 고용하게 되고 이득을 얻기 때문에 일자리 창출에 큰 기대…."

KIOST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수중로봇 개발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중 로봇의 경우 수중 생물의 상태 확인 등 사람이 할 수 없는 분야에 투입되기 때문에 이와 연계된 일자리가 새롭게 만들어질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KIOST의 연구개발 역량과 민간 경제계의 융합을 통해 우리나라 만의 경제발전 모형을 만들어 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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