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의 연금 특화펀드인 '한국투자TDF알아서 펀드시리즈'의 설정액이 5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펀드 설정일이 3월 2일이었고, 2개월 남짓한 기간임을 고려하면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한 것입니다.

'한국투자TDF알아서 펀드시리즈'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을 기준으로 주식과 채권의 투자비중을 알아서 바꿔주는 펀드입니다.

가입 초기에는 주식비중이 높고, 은퇴 시점이 가까워지면 채권비중을 늘려 안정적으로 운용을 이어가는 방식입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014년 투자솔루션 본부 신설을 시작으로 약 3년에 걸쳐 TDF 상품개발을 진행해 지난 3월 2일 총 7가지 펀드로 구성된 '한국투자TDF알아서 펀드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최근 자금유입이 크게 증가한 이유에 대해 회사 측은 안정적인 운용성과를 꼽았습니다.

한국투자 TDF알아서 2040펀드는 지난 2017년 3월 8일 설정이후 수익률이 현재 3.4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태경 한국운용 퇴직연금마케팅부문 상무는 "은퇴 이후를 대비해야 하는 TDF펀드의 경우 은퇴 이후에 소득을 대체 할 수 있을 정도의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투자TDF알아서 펀드시리즈'는 우리나라의 물가와 금리 변화, 한국인의 생명 주기 등을 고려해 각 은퇴 시점에 맞는 위험 자산배분과 투자가 이루어 지기 때문에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하는 투자자들에 좋은 투자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투자TDF알아서 펀드시리즈'는 채권혼합형 1종과 주식혼합형 6종으로, 주식혼합형은 은퇴시점을 기준으로 2020부터 2045펀드까지 5년 단위로 선택할 수 있게 구성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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