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저축성보험 해지환급금이 23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들의 저축성보험 해약환급금은 23조7천849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조3천886억 원, 11% 증가했습니다.
다만 해약건수는 172만8천 건에서 3만건 이상 줄었는데, 해약건수가 감소했는데도 환급금이 늘어난 것은 과거보다 보험에 오래 가입하고 해지했다는 뜻입니다.
경기 불황에 노후를 대비할 여력이 부족해지면서 장기간 가입했던 보험계약을 해지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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