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다음달초 정부가 지원하기로 한 신규자금 2조9천억 원 중 일부를 마이너스 통장 형식으로 받을 전망입니다.
대우조선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법원에 채무재조정안 승인과 관련된 인가 신청이 나면 채권자들은 신규자금을 마이너스통장으로 개설해 줄 수 있습니다.
해당 자금을 이용해 대우조선은 기업 정상화 작업을 서두르는 것을 물론, 그리스 선사로부터 발주받은 초대형 유조선 3척 등 그동안 발주받은 물량을 건조하는데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법원의 인가가 늦어도 5월 초에는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인가가 나면 신규자금 1조원 가량을 지원받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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