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미국 덴버에서 열린 'ESA 콘퍼런스 엑스포'에서 북미전력저장협회가 수여하는 '브래드 로버츠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브래드 로버츠 어워드'는 북미 ESS 산업 발전에 가장 크게 기여한 1개 기업에게 주는 상으로, 국내 기업이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LG화학의 이번 수상은 ESS 분야의 대표 기업 70곳과 경쟁에서 선정된 것이라 의미가 깊다는 설명입니다.

제 27회를 맞이한 'ESA 콘퍼런스 엑스포'에서 '브래드 로버츠 어워드'는 2013년부터 수여되기 시작했고, 북미 ESS 산업의 혁신적인 개발 능력과 열정을 기리기 위한 상입니다.

북미전력저장협회(ESA)의 故 브래드 로버츠 전무의 이름에서 유래했고, 브래드 로버츠는 생전에 ESS 기술 관련 약 50개 이상의 논문 및 전문 서적 등을 발표하는 등 ESS 산업에 혁신적인 발자취를 남긴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LG화학은 지난 2013년 미국 캘리포니아 최대 전력회사인 SCE가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전력 안정화를 위한 ESS 실증 사업의 구축업체로 선정돼 미국 ESS 시장의 문을 두드렸고, 이후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습니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LG화학 ESS전지사업부장 장성훈 전무는 "북미에서 인정 받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ESS 분야 1위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남식 기자/jns1004@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