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계열 4개사가 이사회를 열고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결의했습니다.
롯데그룹은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가 이사회를 열고 지주사 전환을 위한 기업 분할과 분할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는 그룹 모태인 롯데제과를 중심으로 각 투자부문을 합병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롯데제과 등 4개사의 기업분할은 인적분할 방식으로 기존(분할)회사 주주들이 지분율대로 신설법인의 주식을 나눠 갖게 됩니다.
롯데제과의 경우 그룹의 모태로서 투자부문이 존속법인이 되며, 나머지 3개사의 경우 사업부문이 존속법인이 됩니다.
이에 따라 롯데제과의 투자부문이 나머지 3개사의 신설 투자부문을 흡수 합병해 '롯데지주 주식회사'가 출범합니다.
롯데지주 주식회사는 자회사 경영평가와 업무지원, 브랜드 라이선스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으로, 소재지는 롯데월드타워이며, 회사의 주요 인선작업은 추후 이뤄질 예정입니다.
롯데제과 등 4개사는 오는 8월 29일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이번 회사 분할합병에 대한 승인여부를 결정하고, 승인 시 오는 10월 1일을 기일로 분할합병됩니다.
이후 각 회사는 변경상장과 재상장 심사 절차를 거쳐 10월 30일 거래가 재개될 예정입니다.


[정영석 기자/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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