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가 태양광 산업의 핵심 원료인 폴리실리콘 분야 사업의 역량강화를 위해 일본 도쿠야마사의 말레이시아 공장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OCI는 말레이시아 사라와크주 사마라주 산업단지에 소재한 연산 2만 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제조 자회사인 도쿠야마 말레이시아의 주식 4억6천235만6천839주를 우리돈 약 1천990억 원에 인수하기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10월, 도쿠야마 말레이시아의 신주 5천만 주를 약 265억 원에 인수한 바 있는 OCI는 이번에 총 100% 지분을 인수하게 된 것입니다.

이우현 OCI 사장은 "이번 인수는 성장하는 태양광시장에서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공급할 글로벌 생산기지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했다"며 "최소의 투자비로 인수하고 가격경쟁력이 있어 글로벌 탑 폴리실리콘 업체인 OCI에게 새로운 도약의 길을 열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OCI는 이번 도쿠야마 말레이시아 공장 인수를 통해 생산능력을 7만2천 톤으로 확대, 생산능력 기준 글로벌 2위 업체로 도약하게 됩니다.

[장남식 기자/jns100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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