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석유제품 수출량이 사상최대로 집계됐습니다.

대한석유협회는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업계의 1분기 석유제품 수출량이 1천778만2천배럴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역대 1분기 최고였던 지난해 1분기보다 6.5% 증가한 것입니다.

석유제품 수출액은 74억5천8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6.0%가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석유제품은 우리나라 주요 13대 수출 품목 순위에서 반도체, 일반기계, 석유화학, 자동차에 이어 5위를 기록했습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1분기 정유공장 가동률이 101.9%로 지난해 1분기의 97.8%에 비해 4.1% 포인트 증가, 수출 여력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유업계는 규모의 경제력을 바탕으로 유가회복세에 힘입어 가격 경쟁력 추구, 고품질 제품 생산 전략 등에 노력해 수출을 늘릴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올해는 지난해 대비 국제유가 상승이 예상돼 수출물량 증대시 석유제품 수출액은 300억달러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장남식 기자 [jns1004@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