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4월 21일] 루캉(陸慷)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과 이란 양측의 공동 노력을 통해 양국 기업이 최근 베이징에서 아라크 중수로 개조 첫 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식 계약은 이달 23일 비엔나에서 체결할 예정이다.
루 대변인은 “아라크 중수로 개조는 이란 핵문제 포괄적 합의[‘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의 핵심 내용이다. 이란 핵문제 6개국은 중국과 미국을 공동 팀장으로 하는 업무팀을 특별 설립해 이란과 개조 프로젝트를 협력해 시행했다. “포괄적 합의가 개시된 후 각 측의 노력을 통해 개조 프로젝트는 점차 정상적인 궤도에 오르면서 진전을 이루었다. 이번의 계약 체결은 개조 업무를 실질적으로 개시하는 데 양호한 조건을 마련해줄 것이다. 중국은 포괄적 합의와 각 측의 공감대에 따라 각국과 함께 후속 업무를 계속해서 잘 수행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루 대변인은 또 “중국은 포괄적 합의를 시종일관 확고하게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6개국은 이란과 오는 25일 비엔나에서 포괄적 합의 공동위원회 제7차 회의를 열 예정이다. 현 상황에서 중국과 이란의 아라크 중수로 계약 체결은 이번 회의에 긍정 에너지를 주입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중국은 각 당사국이 정치적인 염원을 확고히 해 이견을 적절하게 처리하고 포괄적 합의를 함께 잘 수호하고 수행하여 국제 핵 비확산시스템과 중동의 평화안정 수호를 위해 기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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