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베트남 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이 ANZ BANK 베트남 리테일 부문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ANZ BANK베트남은 베트남 외국계 은행으로 ANZ그룹이 아시아지역 기업금융에 집중하는 전략을 펼치면서 리테일 부문 매각을 추진했고, 신한베트남은행이 인수하게됐습니다.
ANZ BANK 베트남 리테일 부문은 2016년 9월말 기준 수신 5억4천700만 달러, 여신 1억6천100만 달러을 기록하고 있고, 규모는 카드회원 95천여 명, 영업점 8개, 직원 289명입니다.
이번 계약에 따른 인수는 2017년 말까지 모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신한베트남은행은 총자산 30억 달러, 카드회원 16만 명, 임직원 1천300여명에 달하는 외국계 1위 수준의 은행으로 발돋움 하게 된다고 은행 측은 전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베트남은행은 이번 인수로 신용카드, 방카슈랑스 등 상품 라인업이 강화되어 고객들에게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신규 고객 확보를 통해 외국계 1위 은행으로서의 시장 지위를 굳히고 베트남 경제에서 리테일 뱅킹의 마켓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영석 기자/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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