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관련 행사 참석 및 주재



[인민망 한국어판 4월 19일] 중국 외교부는 18일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었다. 왕이(王毅) 외교부장, 왕샤오타오(王曉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이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 행사 관련 상황에 대해 소개하고, 기자의 질문에 답했다.
왕이 부장은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은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되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원탁 정상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의 초청으로 현재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 밀로시 제만 체코 대통령,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 분냥 보라칫 라오스 국가주석,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도리스 로이타르트 스위스 연방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쯔엉떤상 베트남 국가주석, 훈센 캄보디아 총리,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에티오피아 총리, 조세이아 보렝게 바이니마라마 피지 총리,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총리,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 에르데네바트 자르갈톨가 몽골 총리, 아웅산 수지 미얀마 국가자문,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베아타 시드워 폴란드 총리,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리비아 총리,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 라닐 위크라마싱하 스리랑카 총리 등 28개국 정상과 정부수뇌가 포럼에 참석하기로 확정했다.
이번 포럼은 시진핑 주석이 2013년 ‘일대일로’ 중대 협력 구상을 제기한 후 중국에서 개최되는 규모가 가장 크고 격이 가장 높은 국제회의로 국제사회의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 포럼의 주제는 ‘국제 협력 강화와 일대일로 공동 건설을 통한 상생발전 실현’이다. 포럼의 주요 행사로는 개막식과 원탁 정상회의, 고위급 회의가 있다. 개막식은 5월 14일 오전에 개최되며, 개막식 후에는 고위급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5월 15일에는 하루 종일 원탁 정상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현재 28개국 정상과 정부수뇌 외에도 110개국의 관원, 학자, 기업가, 금융기관, 매체 등 각계 인사, 61개의 국제기구의 수장과 대표 89명이 포럼 참석을 확정했다. 이 가운데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 김용 세계은행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원탁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상포럼에 참석하는 대표는 총 1,200여 명에 달한다.
왕 부장은 이번 포럼은 4개 분야의 성과를 중점 목표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첫째, 더 많은 공감대 응집. 원탁 정상회의는 협력 목표와 원칙을 보다 더 명확히 밝히고 연계 정책 방안을 심화한 문건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포럼을 계기로 각 측은 협력 공감대를 한층 더 확대하고 협력 목표를 명확히 하며 협력 조치를 세분화할 것이다. 중국은 약 20개국, 20여 개 국제기구와 협력 문건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둘째, 협력 방향 명확화. 각 측은 협상을 통해 차후 단계 양자∙다자간 중점협력 분야를 확정해 향후 5년이나 더 긴 기간을 목표로 한 협력계획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행동방안을 세분화할 것이다. 중국 측 각 유관부처는 연선국가의 해당 부처와 약 20조항의 행동계획을 수립할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 프로젝트 실행 추진. 각 측은 연계 중점 협력을 정리하고 분야별 프로젝트 리스트를 제정해 프로젝트 이행을 보장하고, 지도자 정치 공감대를 구체적인 프로젝트의 행동력으로 전환해 국민의 의식주와 외출, 각국의 발전 포커스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넷째, 서포트(support) 시스템 완비. 중국은 각 측과 함께 금융분야 협력 시스템 완비 및 강화, 과학기술, 환경보호 등 분야의 토털 서비스 플랫폼 건설, 각 분야 인재 교류와 교육 강화를 포함한 중대 정책 조치를 출범할 예정이다. 중국 측의 관련 기관들은 현재 해당 정책에 도움이 되는 연구들을 또한 진행하고 있다.
중국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더욱 개방적이고 효율적인 국제 협력 플랫폼 건설, 공동 논의, 공동 건설, 공유 원칙에 따라 더욱 긴밀하고 강력한 파트너십 네크워크 구축, 개방포용, 협력상생 이념에 입각해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균형적인 글로벌 거버넌스 시스템을 구축하길 기대한다고 왕 부장은 강조했다.
왕샤오타오 부주임은 ‘일대일로’ 구상을 제안한 후 3년여간 중요한 초기 수확과 성과를 거두어 ‘일대일로’는 각 측이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경로와 적극적으로 참여해 추진하는 중요한 국제 공공재가 되었다고 말했다. 포럼 고위급 회의는 고위급 전체회의와 6회의 동시세션(Parallel session)으로 이뤄지는 ‘1+6’ 모델을 채택하기로 했다. 장가오리(張高麗) 부총리가 14일 개최되는 고위급 전체회의에 참석해 기조발언을 할 계획이다. 6회의 동시세션 주제는 각각 ‘정책 소통과 발전전략 연계—혁신 메커니즘을 통한 발전 도모’, ‘상호소통 및 연계, 번영을 향해’, ‘원활하고 효율적인 윈윈발전을 통해 일대일로 경제통상 협력 심화’, ‘다원화 투∙융자 시스템 건설을 통한 일대일로 건설 촉진’, ‘민심의 다리 공동 건설을 통한 공동 번영 발전 촉진’, ‘스마트 실크로드 협력 건설’이다. 고위급 회의는 국내외 귀빈 1,200명을 초청해 인프라, 산업투자, 경제통상협력, 에너지 자원, 금융 협력, 인문교류, 생태환경과 해상협력 등 8개 중점분야에 대해 탐구 교류하여 협력방향을 함께 논의해 실행방법을 제안하고 협력 공감대를 모아 실무성과를 추진할 것이다. 왕 부주임은 중국은 각 측이 함께 노력해 회의가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인민일보(人民日報)> (2017년 4월 19일 0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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