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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첫 면회자는 `삼성2인자` 최지성
기사입력 2017-02-1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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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리더십 공백 ① ◆
'그룹 2인자'인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이 17일 오전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면회했다.

이 부회장 구속 수감이 결정된 지 5시간 만에 첫 면회자로 최 실장이 구치소를 찾은 셈이다.


삼성그룹에 따르면 최 실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서울구치소 접견실에서 이 부회장을 10여 분간 면회했다.

최 실장은 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을 맡으면서 평소 그룹 전반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이 부회장을 돕고 있다.

이날 면회도 예상치 못한 구속에 따라 당황했을 이 부회장을 최 실장이 직접 만나 구치소 생활에 불편함은 없는지에 대한 대화를 주로 나눴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워낙 짧은 면회 시간이라 깊이 있는 얘기는 없었겠지만 사상 초유의 총수 부재 사태에 따른 향후 그룹 경영에 대한 논의도 어느 정도는 있었을 것이라는 게 재계의 관측이다.


재계에서는 앞으로도 시급한 현안이 발생할 경우에는 최 실장이 수시로 구치소를 찾아 이 부회장을 면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이날 새벽 구속이 결정되자 곧바로 6.56㎡(약 1.9평)짜리 서울구치소 독방(독거실)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구치소에 수용된 다른 피의자들과 같은 절차를 밟았다.

간단한 건강검진과 신체검사를 거친 후 수인번호가 새겨진 수의를 입고 방으로 들어갔다.

독방 바닥에는 전기 열선이 들어간 난방 패널이 깔렸다.

식사는 구치소에서 제공하는 음식을 독방 안에서 해결하며, 식사가 끝나면 화장실 세면대에서 스스로 식판과 식기를 설거지해 반납하게 돼 있다.

외부 음식은 원칙적으로 반입할 수 없다.


[송성훈 기자 /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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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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