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무역협정, FTA 체결이 최근 11년간 우리나라 물가상승률을 매년 최대 0.76%포인트 하락시켰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이 내놓은 'FTA의 물가 안정화 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평균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경제개발 초기단계인 1960년대 10.7%에서 1970년대 14%로 높아졌으나, 1980년대 7.8%에서 1990년대에는 5.6%로 낮아졌습니다.
특히 외환위기 이후 2000년대에 접어들어 3.1%를 기록하다가 2010~2015년에는 연평균 2.1%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한은은 최근의 저인플레이션 현상을 대외교역과 관련시켜 판단, 분석한 결과 FTA 체결이 최근 10여년간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연평균 최대 0.76%포인트가량 하락시킨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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