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웹소설, 어떤 작품들이 어느 정도 인기 끌었는지?
A. 네이버, 다음카카오, 조아라, 문피아, 북팔 등이 대표적인 플랫폼이다. 흔히 글쓰기는 배고픈 직업이다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현재 웹소설 연재 작가 중 억대 이상의 수입을 가져가는 사람이 100명 이상이 있다. 방문자 수도 2013년 1월 첫 서비스 시점보다 53% 증가했다. 유료화에 큰 의미를 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최근 미리보기 서비스를 통해 월 1억원 이상의 매출을 발생시키는 작품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Q. 웹소설, 3년 누적 조회수 95억 건… 매력 요소는?
A. 콘텐츠 소비의 중심이 PC에서 빠르게 모바일로 전환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쉽고, 빠르게, 그리고 잠깐의 시간을 보내기 위한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웹툰이나 웹소설의 특징이 잘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온라인, 모바일 플랫폼의 특징인 쉬운 접근성이 다양한 작가와 다양한 작품을 생산하면서 콘텐츠가 풍부하다는 점도 사용자 증가에 한 몫한다.
Q. 원작 이어 2차 창작물 제작, 파생 효과는?
A. 드라마 미생은 웹툰이 원작. 영화로 제작되는 작품들도 많이 나오고 있다. 일차적으로 검증된 내용이라는 점에서 제작자의 부담감이 덜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콘텐츠 산업의 수익성은 원 소스 멀티유즈, 즉 하나의 IP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인데 이런 점에서 장르를 옮겨 재생산되는 콘텐츠는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Q. 웹소설 인기, 만화산업에 호재될까…성장성은?
A. 현재 웹소설 시장은 1천억 규모 추산한다. 즉 2차 창작물의 제작은 반대로 말하면 되는 것에만 투자한다는 의미기도 하다. 다양한 소재로 많은 이야기들을 할 수 있으려면 제도적으로도 많은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다. 문화콘텐츠 산업은 향후 충분한 성장성이 있는 분야라고 보고 있다. 관련주는 ‘네이버’이다. 네이버가 대표적인 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 지금 네이버 같은 경우 광고 수입이 절대적이다. 4분기 모바일 광고 성장으로만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6% 정도 증가할 전망이다. 라인이 4분기부터 수익화로 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성장 기대된다. 네이버가 최근 들어서 작년 9월부터 상승추세를 만들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오늘은 약 3% 조정을 받고 있지만 어제 같은 경우도 강력한 상승 흐름을 보여줬었다. 지금 정도라면 매수가를 65~65만 2천 원 이 사이에 눌림목을 활용해서 현재가보다 저렴한 가격에서 접근하시면 될 것 같다. 급작스럽게 급락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 구간에 강력한 매도에 대한 저항 구간이 있다. 그 가격이 대략적으로 77만 원 정도인데, 77만 원 정도의 관점에서 볼 수 있고, 장기적인 관점으로 본다면 신규서비스나 이런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보고 80~85만 원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손절라인을 잡아드린다면 60만 원 이탈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좋은 종목으로 판단된다.
A. 네이버 (035420) : 매수가 65~65만 2천 원, 목표가 단기적 77만 원, 장기적 80~8만 원, 손절가 60만 원
용세민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 김성남 MBN 골드 매니저 by 매일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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