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주 국내증시는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심에 관망세가 짙어지며 하락했습니다.
이번 주 FOMC회의가 예정돼 있어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경제일정을 유재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대외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탓에 코스피가 하락한 채 지난 한 주를 마무리했습니다.
지난 11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연 1.50% 동결을 발표했지만 증시상승을 이끌기에는 부족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FOMC 회의가 열릴 예정이어서 주목됩니다.
현지시간으로 16~17일 열리는 미국 FOMC 회의에서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전망입니다.
연준은 현 기준금리를 0.25~0.50%로 인상할 것으로 시장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미국 고용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주택가격 흐름도 긍정적이어서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상황.
따라서 FOMC가 열리기 전까진 관망심리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에서는 9월 금리인상 단행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연준의 금리인상은 완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시간 14일부터 15일까지는 일본은행 금정위 회의가 열립니다.
전문가들은 일본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 부진 우려의 영향으로 일본은행의 추자 부양책 시행이 기대된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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