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가 국제 채권단에 개정된 개혁 목록을 제출 했습니다.

그리스가 추가 구제금융을 지원받아 디폴트에서 벗어나기 위한 조치로 개정된 개혁목록을 제출했지만 유로존 관리들은 이에 대해 자금 지원이 이뤄지기에는 미흡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스는 수주 내에 현금이 바닥나는 절박한 상황에 놓여 있지만 유로존과 국제통화기금 등 채권단은 개혁이 이행될 때까지 자금을 지원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양측 간의 논의는 그리스가 어떤 개혁을 이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견으로 진퇴양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TB투자증권 이성웅 연구원과 살펴보겠습니다.


질문1. 그리스의 구제금융에 대한 난항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배경은?


-채권단은 그리스 개혁이행에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하는 개혁안을 제출하지 않아 구제금융에 난항을 빚고 있습니다.

이번 개정된 개혁안 제출도 자금 지원 마련에 어려움을 해소하지 못해 그리스 구제금융은 미봉책에 그쳤습니다.


질문2. 그렉시트 발생 시, 유럽 경제에 미칠 영향은?


-그렉시트가 발생시 중장기적으로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스페인 등 일부 유럽 국가에 전이될 가능성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우디 저유가에 "8년만에 첫 국채발행"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 2007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국채를 발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월말 기준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중앙은행이 보유한 현금자산이 760억 리얄이나 급감했습니다. 이에 정부가 재정지출을 위해 가용할 수 있는 현금이 부족해진 탓에 국채 발행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유가가 배럴당 55~60달러 수준에서 머문다면 사우디아라비아는 하반기 중에 일부 국채를 발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질문 1. 저유가로 인한 파장이 세계 각국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향후 전망은?


-국제유가 하락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의 셰일오일의 생산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도·필리핀 경제 '날개'…한국 '중간'

올해 주요 아시아 국가 가운데 인도와, 필리핀, 베트남의 경제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최근 보고서에서 필리핀 경제가 작년 6.1%에 이어 올해 6.7%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중 올해 성장률은 IMF가 지난 1월 내놓은 아세안5개국의 평균 성장률 전망치 5.2%를 크게 웃도는 것입니다.

반면 아시아개발은행, ADB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성장률 예상치를 3.8%에서 3.5%로 하향돼 아시아 45개 개발도상국의 평균 성장률 전망치 6.3%를 밑도는 중간 정도의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질문 1. 아시아 주요국들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올해 아시아국 글로벌 내 입지는?


-아시아의 성장이 글로벌 전체의 경제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됩니다. 아시아 각국은 구조개혁에 노력을 쏟고 성과를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김아빈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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