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기금이 엔저 유도할 것"
아베노믹스 소식이 잠잠해질 쯤, 연기금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 살리기에 나설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노무라홀딩스는 세계 최대 연기금인 일본공적연금과 기타 연기금들이 자신들이 보유한 일본 국채를 매각한다고 밝혔는데요. 최대 2000억 달러에 이르는 해외자산을 매입해 엔저를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런 움직임으로 앞으로 1년 내외로 달러당 엔화 가치가 약 10엔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달러당 엔화 가치는 지난해 18% 떨어졌는데요. 그러나 올 들어서는 BOJ가 추가 경기부양책 시행을 자제하면서 엔화 가치가 다시 예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습니다.
통신은 마지막으로 일본공적연금이 이르면 이달 초 아베가 의회에서 성장전략을 발표하는 것에 발맞춰 펀드운용방안을 재편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2년 연속 가장 매력적인 해외투자처
경영컨설팅업체 AT커니가 글로벌 300개 기업 임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미국이 1위를 차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조사 내용은 앞으로 3년간 투자할 가능성이 있는 나라를 물었을 때 이어 이들 나라의 매력 정도를 0~3 사이에서 점수로 매겼습니다.
미국은 이번 조사에서 2.16을 기록했다. 중국과 캐나다가 그 뒤를 각각 이었습니다.
한편, AT커니는 지난 1998년 이후 지금까지 해당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미국은 조사 첫 4년간 1위에 올랐으나 중간에 중국에 1위 자리를 넘겼는데요. 그러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다시 1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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