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생지, 스낵류 등을 만드는 서울식품공업이 적대적 M&A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서울식품에 적대적 M&A가 시도됐던 적은 과거에도 두어차례 있었는데요,

지난 2004년 슈퍼개미 경대현·경규철 부자가 적대적 M&A를 시도했었고, 2008년에는 또 다른 슈퍼개미인 성이경 씨가 경대현 씨와 손잡고 또 다시 공격에 나섰습니다.

아직도 이 슈퍼개미 가운데 성이경씨가 2대 주주로 있는데요,

때문에 적대적 M&A 가능성이 사그라들지 않았다는 주장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서성훈 서울식품 대표의 외아들 서인호 이사는 경영권 방어 차원에서 회사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입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식품의 최대주주인 서 대표 측은 15.9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2대주주인 슈퍼개미 성씨는 5.9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대주주 지분율이 낮은 만큼 성씨가 우호 세력과 규합하게 되면 경영권 분쟁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식품 측은 "경영권 안정을 위해 최대주주 측이 지분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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