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일가스로 인한 파급효과가 전 세계 산업판도를 흔들고 있는 가운데, 한국 역시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왔는데요. 셰일가스가 산업현장에 불러온 거대한 변화에 대해서<현진경제연구소 박용민 연구원>과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질문 1. 세계 최대의 가스 수입국 중 하나였던 미국이 셰일가스 덕분에 가스 수출국으로 전환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 중요성과 의미, 어떻게 보시나요?
- 미국의 선구적인 중소 에너지 기업들이 1990년대부터 셰일가스 개발에 나섰습니다. 미국은 가스 수출국으로 전환함은 물론, 2016년부터 전 세계 가스 수입량의 15%에 해당하는 연간 4000만톤의 액화천연가스를 수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질문 2. 한국의 경우에는 2017년부터 미국의 셰일가스가 도입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그 효과와 영향력 어떻게 보시는지?
- 한국가스공사 외에도 SK E&S 역시 2019년부터 역시 20년 동안 연간 220만톤의 셰일가스를 수입하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전력, 발전사업자들은 원가 측면에서 상당히 유리한 조건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최종전력 소비자들이 값싼 전기를 쓸 수 있을지 기대하는 상황입니다.
질문 3. 그렇다면 셰일가스 개발 확대로 인해서 수혜가 예상되는 산업은 뭐가 있을까요?
- 조선산업과 자동차산업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미국의 셰일가스 수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면 LNG운반선, 에탄 운반선 등 특수선 발주가 늘어날 것입니다. 천연가스 연로를 사용하는 자동차 보금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셰일가스가 미래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주식시장에서도 셰일가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수혜 업종과 유망 종목, 전망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4. 주식시장에서도 셰일가스 관련주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어떤 종목, 눈여겨보면 좋을까요?
- 대우조선해양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하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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