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다음 (4) 주주분석 - 이나연 기자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 다음인데요.
먼저 지분현황부터 살펴주시죠.

【 기자 】
이재웅 다음 창업자가 최대주주로서 13.67%의 지분율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어 KB자산운용이 12.19%, 캐피탈그룹 컴퍼니가 9.56%, 템플턴 인베스트먼트가 8.41%의 지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카카오와 합병을 발표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음과 카카오 합병 소식에 시장이 들썩거리고 있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다음은 장 개시와 함께 상한가에 직행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다음카카오에 대해 시너지 창출 효과로 인한 주가 상승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양사는 각자의 핵심 역량을 통합해 급변하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양사 합병이 이뤄지면 시가총액 3조원이 넘는 거대 기업이 탄생하게 됩니다.

이는 코스닥시장 2위 규모에 해당하는데요.

통합법인은 다음과 카카오가 당분간 독자성을 유지하면서 운영하되 공통부문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부문부터 순차적으로 통합할 계획입니다.

이들의 합병과 함께 NAVER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어제 NAVER는 4% 넘게 급락했다가 오늘은 강보합을 보이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다음의 카카오 합병 소식이 전해지며 네이버 주가는 낙폭을 늘렸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란 판단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이 포털시장 1위인 네이버의 아성을 위협할만한 수준은 아니란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