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95마일 퍼펙트게임 중계…7회 쿠에토 상대로 결정적 1타점

사진=MK스포츠
류현진 7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는 괴력을 과시했습니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와 레즈의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습니다.

지난 22일 뉴욕 메츠전 이후 4일 휴식 후 등판이었지만 컨디션은 최상이었습니다. 7회까지 21명의 상대타자를 모두 범타처리하는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6회까지 매 이닝 삼진 1개 이상씩을 곁들여 삼자 범퇴로 깔끔한 투구를 보여준 류현진은 7회 상대 타순이 3번째 돌았지만 변함없는 위용을 과시했습니다.

특히 5번 타자 라이언 루드윅을 상대할 때 95마일(시속 152km)의 투구를 기록햇습니다.

과연 퍼펙트게임을 기록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읍니다.

퍼펙트게임이란 야구에서 선발 등판한 투수가 한 명의 타자도 진루시키지 않고 끝낸 게임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7회 선두타자는 신시내티의 1번타자 빌리 해밀턴. 류현진은 이날 3번째 만난 해밀턴을 4구만에 2루수 땅볼로 잡아냈습니다. 다음 타자 잭 코자트에게는 볼2개를 연거푸 던져 볼카운트가 불리했으나 다시 스트라이크를 2개 연속 집어넣어 2B-2S를 만든 뒤 예리한 슬라이더로 코자트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습니다. 이날 7개째 삼진.

코자트를 기분좋게 돌려세운 류현진은 한방이 있는 브랜든 필립스와 상대했습니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집어넣고 볼 2개를 연속해서 던진 류현진은 4구째 파울을 유도해 볼카운트에 균형을 맞췄고, 5구째 필립스가 친 타구가 자신에게 향하자 침착하게 잡아 1루에 던져 21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한편 미쓰에이 멤버 수지는 이날 류현진의 응원을 관전했으며 오는 29일(한국시각) 시구에 나섭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