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집중관찰 시간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주주와 최근 이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정영석 기자 먼저, 지분현황부터 알아보죠.


【 기자 】
네, 기아차의 최대주주는 현대자동차로 33.88%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비롯해 우호지분을 모두 더하면 35.62%에 달합니다.

다음으로 국민연금공단이 7.04%를 갖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1944년 경성정공으로 설립돼 자전거 부품 제조업으로 시작했습니다.

이후 1952년 기아산업으로 이름을 바꿨고 1962년 일본의 마쓰다자동차와 기술제휴로 3륜 화물차를 생산했습니다.

상장일은 73년 7월 21일 입니다.

【 앵커멘트 】
다음으로 최근 이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기아차 최근 주가가 좋은흐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실적 때문이라고요?


【 기자 】
네, 기아차는 올 들어 4월까지 글로벌 판매량이 9.8% 증가했습니다.

현대차가 같은 기간 5.5% 늘어난 것과 차이를 보이는데요.

지난해 하반기 국내 광주2공장의 시간당 생산 대수를 늘린 데 이어 올해 2월 중국 3공장을 새로 가동하면서 생산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또 지난 22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카니발의 새로운 모델에 대한 기대도 작용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무려 9년 만에 새로운 모델이 출시된 카니발은 지난 2010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52개월간 3,500억 원을 투입해 만들어 낸 차량입니다.

이 같은 기대에 부응하듯 지난 주말 기아차는 올뉴 카니발이 사전계약에 돌입한 지 단 이틀 만에 5천여 대가 계약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둘째 날까지 사전 계약 대수 5천여 대는 지난 2009년 K7이 기록한 3,100여 대 이후 기아차 신차 중 최고 기록에 해당합니다.

당초 월간 판매 목표인 4천 대를 이틀만에 뛰어넘은 건데요.

기아차는 사전계약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판촉 프로그램을 마련해 초기 신차 붐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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