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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사진 캡쳐 |
롯데칠성의 사이다 제품에서 벌레가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7일 저녁 칠성 사이다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사이다에서 벌레가 발견됐다는 장문의 글과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
이마트에서 칠성사이다 1.8ℓ짜리를 샀는데, 먹으려고 열었더니 흰색 침전물 같은 게 묻어 있어서 휴지로 닦아내고 먹으려고 했는데, 컵에 따라보니 5밀리 정도 되는 벌레가 나왔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소비자 상담실 전화해 성분 분석해서 알려주고 다신 이런 일 없도록 해달라고 했는데 서류 두 장 들고 와서는 국가에서 인증받은 기관에서 분석한 거라면서 절대 제조과정 중이 아니라 내가 따르다가 외부환경에 의해 들어갔다고 말했다"며 항의했습니다.
글쓴이가 함께 올린 사진에는 사이다 위에 흰색 벌레가 떠 있었습니다.
이에 칠성사이다 페이스북 관리자는 "해당 사항에 대해 내부적으로 정확한 경위에 파악 중에 있으며, 고객님께 연락을 드려 후속 조치에 대해 논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을 달았습니다.
또 "후속조치에 대한 내용도 칠성사이다 페이스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롯데칠성 측은 "관련된 내용 내부적으로 조사하고 있고, 조속한 시일 안에 관련된 내용을 페이스북에 언급한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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