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금이 전액잠식된
벽산건설이 M&A를 재추진하기로 했는데요,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조만간
벽산건설이 감자를 결정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습니다.
보통 기업 회생을 위한 절차로 감자가 시행되곤 하는데요,
감자는 회사의 결손을 메우기 위해 자본금을 줄이는 것을 말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식수가 줄어들지만 주식가격은 올라가기 때문에 감자 자체가 나쁘다고는 볼 수 없는데요,
하지만 실적이 좋지 않은 기업들의 경우에는, 주식수만 줄어들 뿐이지 주가는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벽산건설이 전액자본잠식에 따라 상장폐지 위기에 내몰렸기 때문에 회생하기 위해 또 다시 감자를 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는 건데요,
벽산건설 측은 "인수자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감자에 대한 얘기는 추측일 뿐"이라며 "인수자가 인수 조건으로 감자를 내걸면 어쩔 수 없지만 지금으로선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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