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적인 해외 재산은닉과 탈세 등을 막기 위해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 20개국(G20)이 국가 간 국외 거주자의 은행 계좌정보 공유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G20은 오는 22~23일 호주에서 열리는 재무장관·중앙은행장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에 합의하고 내년말까지 시스템을 도입하는 목표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 회의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각국이 자국 내 거주하지 않는 사람의 계좌 명의, 자금거래 내역 등의 정보를 다른 국가들과 공유하기 위한 새로운 통일규칙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방안이 추진되면 계좌정보가 온라인에서 공유되기 때문에 각국 세무당국은 과세 대상자의 해외계좌 정보를 언제든지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