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업체 샤프가 미국 최대 가전판매 체인점인 베스트바이에 '샤프(SHARP)' 사용권을 팔기로 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샤프는 미국 베스트바이와 제휴해 LCD TV 브랜드를 공여하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베스트바이는 중국 대만 등에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생산하는 자사 판매 TV 가운데 50형 이하 크기의 제품에 '샤프' 브랜드를 붙여 판매합니다.
샤프는 대당 판매액 일부를 로열티 수입으로 받게 됩니다.
한계 상황에 처한 경영을 회복하기 위해 샤프가 브랜드 가치 추락을 감수하고서라도 로열티 수익을 올리겠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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