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카테리나 트위터
'소치 개막식'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딸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8일(현지 시각)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에 푸틴 대통령 딸 에카테리나 푸티나는 붉은색 코트를 입고 개막식을 지켜봤습니다.

푸틴과 딸은 귀빈석 한가운데 나란히 앉아 소치올림픽 개막식을 관전했습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에카테리나가 아버지의 모교인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에서 일본어를 전공한 것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중국 역사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에카테리나가 이 대학 동양학부 내 일본어 전공을 선택한 이유는 중국어 전공 경쟁률이 보다 높았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학 입학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실시된 입학 전형에서 일본어 전공은 3.2대1의 경쟁률이었던 반면 중국어 전공은 5대 1로 높았습니다.

에카테리나는 이밖에도 한국어를 비롯해 5개 국어에 능통한 재원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아랍어 일간지인 Al Massae에 따르면 에카테리나는 지난 2012년 모로코 마라케시에 위치한 라 마무니아 호텔에서 한국인과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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