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로 나와있는 LIG손보가 잇딴 악재로 매각에 차질을 빚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카드 정보 유출 사건과 3천억 대 대출사기 사건 등으로 유력한 인수자가 난처한 상황에 처하면서 손을 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GS칼텍스와 보험 계약을 체결한 LIG손해보험이 여수 원유유출 사고로 막대한 보험금을 지금해야 할지 모른다는 소문도 돌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LIG손보는 배상 책임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차 원인은 유조선이 원인이기 때문에 선박회사의 보험회사가 손해 배상해야 하는게 먼저이기 때문인데요.

GS칼텍스는 자사의 송유관이 파손돼 유류 해상유출 사고가 났지만, 사고를 낸 유조선의 접안은 배의 선장과 도선사가 맡았기 때문에 회사 측의 통제범위 밖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인수작업이 한창 진행되야 하는 상황에서 금융권 안팎으로 잇딴 악재가 터져 얼마나 제값을 받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