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최은영 회장의 경영권 포기설에 주가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회장이 한진해운을 살리기 위해 경영권을 포기하는 것은 물론 지분관계도 완전히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시숙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 지분을 모두 넘기고 경영에서 물러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만간 한진해운홀딩스가 인적 분할되고, 새로운 법인을 조 회장이 인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회장은 해운업에서는 손을 떼고 물류와 일부 사업에만 관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은영 회장은 평소 "세상만사가 물 흐르듯 가야한다"며 경영권보다는 회사를 살리는 게 우선이라는 뜻을 에둘러 말해왔는데요.
이와관련해 채권단 관계자는 "아직 관련 내용이 결정된 바는 없으며 두 오너의 결단이 필요한 일이다"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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