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흘 만에 소폭 상승했습니다.
지난 새벽 뉴욕증시는 반발 매수세 유입과 시장의 예상치를 웃돈 제조업 수주 등으로 반등했습니다.
뉴욕증시의 반등에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한때 1900선을 회복했습니다.
그러나 오후들어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지수의 상승세는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며 189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습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4.47포인트, 0.24% 오른 1891.32로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2894억 원 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2억 원, 2415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이 289억 원, 비차익이 595억 원 순매도하며, 전체적으로 884억 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건설업종이 2.66% 올랐습니다.
운송장비와 유통업종은 1%대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의료정밀업종은 2.15% 내렸으며, 통신업과 섬유의복업종은 1%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은 사흘째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모비스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4.06% 오른 30만7500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SK텔레콤과
현대중공업은 1%대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1.94포인트, 0.38% 내린 505.62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6억 원, 4억 원 매도 우위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174억 원 순매수를 나타냈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제약업종이 2.62% 하락하며 가장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통신서비스업종은 2.88% 올랐으며, 종이목재와 정보기기도 1%대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셀트리온이 서정진 회장의 검찰 소환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6.14% 내린 4만500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SK브로드밴드는 4.32% 오른 4710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나연 기자[naye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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