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아나운서
■ 출연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은
아시아나항공, 전반적인 실적 동향은 어떤가?
【 전문가 】
3분기 매출액은?전년 동기?대비?3% 감소한?1조 5,192억 원을?달성했다. 영업이익은?전년 동기?대비?41.7% 감소한 634억 원을 나타냈지만 시장 컨센서스를 약 30% 정도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이었다. 하계 성수기 및 추석 연휴 등에 따라 국제 여객이 증가했지만 엔저 지속에 따른 일본 노선의 부진과 경쟁 항공사들의 공급 증가에 따라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줄었다고 분석된다.
4분기 잠정실적 발표가 내일 6일 예정되어 있는데요.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하여 66억 원 내외로 예상되고 있지만, 당기순이익은 151억 원 정도 적자가 예상되고 있고 4분기 급격한 원화강세가 진행되었기에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벗어나서 발표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조심스럽게 발표를 지켜보는 것이 좋겠다고 사료된다.
【 앵커멘트 】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떤가?
【 전문가 】
재무상황도 크게 개선이 되지 않고 있다. 3분기 말 기준으로 부채비율은 619.43%, 유동부채비율은 225.41%, 유동비율은 70.45%, 순부채비율은 302.26%다. 부채비율 대단히 높은 편이고 전반적 재무안정성 좋지 못하다. 다행히 분기실적으로는 9개월여 만에 영업이익이 흑자전환을 해서 샌프란시스코 착륙 사고 여파로 인한 실적악화 우려감은 조기에 털어낸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분기실적에서 수익성 지표의 회복여부가 주가 상승의 주요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나 현재로서는 과도한 부채비율과 매출 역성장세 및 낮은 수익성 등을 감안할 때 지나치게 낙관적 전망으로 공격적 접근은 자제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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