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신흥시장, 빠질 만큼 빠져"

어제 우리시장이 1900선을 내주고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최근 신흥국 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세르지오 UBS 최고경영자는 "현재 우리는 많은 자금이 신흥국 시장에서 빠져나가는 것을 확인했지만 단기적으로 너무 많이 빠져 이제 곧 다시 회복할 가능성이 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그의 시각을 뒷받침하듯 올 들어 5% 넘게 하락했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랜드화와 터키 리라화 가치가 이날 1% 안팍의 반등을 이뤄냈는데요.

다만 그는 "신흥 시장에 대한 투자 결정을 내릴 때는 각국의 개별적 상황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는 "모든 신흥 시장이 같은 전망을 보이는 것은 아니라며 투자를 하기 앞서 각국 경제가 가진 기본적인 상황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신흥 시장에서 유출된 자금은 63억달러에 달하고 이는 2011년 8월 이후 최대 규모라고 통신은 밝혔습니다.





“인도주식에 주목할 차례”

글로벌 주식시장이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인도증시에 대한 낙관론이 나와 주목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현재 신흥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인도증시도 예외는 아니었지만 기본 펀더멘털이 탄탄하다고 통신은 전했는데요.

실제로 인도 기업들의 향후 12개월 동안 순익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4분기에만 9%포인트 상향됐습니다.

각국의 애널리스트들도 인도 기업들의 12개월 순익 성장률을 32%로 보고 있는데 이는 MSCI이머징마켓 인덱스 평균인 20%에 비해 절반 이상 높은 것입니다.

인도 경제에 자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인도 중앙은행에 따르면 인도 경제는 지난해 5%를 밑도는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다른 전망이 나오면서 성장세도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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