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오후 들어 기관이 순매수로 다시 돌아왔지만, 외국인의 매도공세는 더욱 거세지며 코스피가 1880선까지 떨어졌다. 신
흥국 금융위기 불안에 미국의 경기둔화 공포까지 확산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코스닥도 외국인의 매도세에 이틀째 하락하며 500선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피 업종들은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특히 증권과 기계, 운수창고가 3%넘게 급락하고 있고 통신과 금융도 2%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대다수의 업종들 1%대로 떨어지고 있다.
<수급>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장 중 매도폭을 늘려 4,372억 원 매도 우위인 가운데 개인은 3,437억 원, 기관은 748억,원 매수 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102이 100억 원 매도 우위로 사흘 만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총상위>
코스피 하락에 시총상위주들도 일제히 떨어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5일째 약세를 지속하며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126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도 외국계 매도세에 동반 약세다.
기아차는 급락 장에서 대형주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상위>
홈쇼핑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호실적을 발표한
CJ오쇼핑은 하락하는 반면
GS홈쇼핑은 소폭 오름세다.
SK브로드밴드는 부진한 4분기 실적에 하락세다.
<오늘장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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