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스닥 기업 '
에머슨퍼시픽'에 대해 증권부 최은진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에머슨퍼시픽의 기업 개요와 함께 주주 현황 살펴주시죠.
【 기자 】
에머슨퍼시픽은 코스닥 시장에서 오락업종, 소형주로 분류 돼 있습니다.
이 기업은 1987년에 피혁 및 관련제품의 제조·판매를 위해 설립됐는데요,
하지만 2004년 최대주주가 변경된 후 회사의 사업목적과 업종이 골프장 레저사업으로 변경됐습니다.
또 계열사인 아난티 클럽 서울의 리노베이션 공사를 수주해 수행했고, 골프장 레저시설 개발 및 건설 경험을 토대로 종합 부동산 개발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매출구성은 리조트 운영이 98.66%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기타 0.83%, 공사 0.51%로 구성돼 있습니다.
주주현황을 살펴보면요,
사업경영 및 관리 자문 기업인 중앙디앤엘이 최대주주로 19.0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 대명디앤엘 유한회사가 18.37%로 그 뒤를 잇고, 이중명 에머스퍼시픽 회장의 아들 이만규 사장이 4.69%, 이홍규씨가 4.04%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중명 회장은 3.6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요즘
에머슨퍼시픽 급등했죠.
그 배경이 어떻게 되나요?
【 기자 】
올해들어
에머슨퍼시픽의 주가는 147.5%나 뛰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 이슈 때문이었는데요,
에머슨퍼시픽은 금강산 관광지구에 골프장과 온천리조트를 갖고 있어 대북관련 테마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북 관계가 좋으면 금강산 관광이 늘면서 이 기업의 실적도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작용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최근 북한이 우리 정부의 이산가족 상봉 제의를 받아들이면서
에머슨퍼시픽의 주가도 크게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 등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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