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케이웨더 예보센터 연결합니다
【 캐스터 】
네, 케이웨더 예보센터입니다.
입춘에 찾아온 한파에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현재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전국이 어제 같은 시각보다 크게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매우 춥습니다. 따라서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관리와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한파는 내일까지 이어진 뒤 모레부터 누그러지겠습니다.
올해는 한파가 찾아와도 이렇게 짧게 끝나는 게 특징인데요. 북극의 찬 공기가 한반도 부근까지 내려와 강추위가 오래 갔던 지난 겨울과 달리, 올해는 강한 제트기류 덕에 찬 공기가 북극에 갇혀있어,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할 때에만 반짝 추운 겁니다. 오늘 우리나라는 이렇게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종일 춥겠습니다.
【 앵커멘트 】
요즘과 같은 날씨에 경영적 측면에서 참고할 만한 내용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캐스터 】
계절의 흐름에 따라 자연 환경에 맞게 키워낸 음식이야말로 우리의 몸을 가장 잘 이해한다고 볼 수 있겠죠.
겨울에는 무굴밥, 굴 양배추 지짐이, 매생이 죽, 매생이 전, 마 시금치 무침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매장 한 켠에는 ‘계절장터’를 마련하고 한국벤처농업대학과 함께 우리 농산물 직거래 마켓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겨울철 대표 재료, 굴 하나를 한 입에 쏘~옥 넣으면 입 안 가득 겨울 바다의 향기가 퍼지죠. 또 바다내음 물씬 풍기며 가히 혁명적이라고 할 수 있는 매생이굴라면은 라면업계의 신흥세력으로 급부상했습니다. 매생이는 라면에 넣으면 보기와 달리 칼칼하고 개운한 맛을 느낄 수 있어 해장용으로도 일품이라고 합니다.
겨울이 가기 전 오늘은 바다내음이 전해지는 음식으로 겨울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케이웨더 예보센터에서 전해드리는 M머니 날씨와 경영이었습니다.
담당자 : 차수지 기상캐스터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